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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14회 옥소종합예술제 개최

'70년을 기다린 사랑' 특별 공연 등 선보여

  • 웹출고시간2017.10.26 11:34:22
  • 최종수정2017.10.26 11:34:22

옥소 권섭 선생의 탄생 346주년과 함께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고 제천예술인들의 화합을 위해 열리는 '14회 옥소종합예술제' 포스터.

[충북일보=제천] 조선 후기 문학의 황금기를 열었던 옥소 권섭 선생의 탄생 346주년과 함께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고 제천예술인들의 화합을 위한 '14회 옥소종합예술제'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제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7일 오전 10시 문암영당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동구 제천문협 중견작가가 극본을 쓰고 이영호 제천연극협회장이 연출한 옥소선생 일대기를 그린 '70년을 기다린 사랑'이 특별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에는 우륵국악단, 심포니오케스트라, 연극배우, 문학인 등 100여 명이 넘는 출연진이 참여해 제천 시민들에게 옥소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28일에는 문화회관 광장에서 펼쳐지는 길놀이와 시민어울림 한마당, 시민들과 음식 나누기 행사 등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옥소종합예술제는 제천시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 제천지회가 주최하고 매년 예총 산하 문화예술단체들이 학생백일장, 미술전시회, 연극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옥소 권섭 선생은 친필문집 50여 권 속에 2천여 수의 한시와 75수의 국문시조, 2편의 국문가사와 많은 그림들을 남기며 청풍 황강과 제천 문암동을 오가며 불타는 예술의 열정으로 89세까지 사셨다.

한국예총 제천지부는 매년 옥소종합예술제 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 예술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어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제천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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