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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양극화, 국공립 어린이집 수도권 집중현상 심각

8월 기준 충북 국공립 어린이집 공급률 5.5%

  • 웹출고시간2017.10.25 18:27:30
  • 최종수정2017.10.25 18:27:30
[충북일보] 국공립 어린이집의 공급률이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 도봉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기준 전국 어린이집은 총 4만282개소에 정원은 175만4천319명으로 공급률은 같은 시기 5세 미만 영유아 인구수인 260만5천148명의 6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공립 어린이집의 수는 총 3천90개소에 정원은 20만6천498명으로서 공급률은 전체 영유아의 7.9%에 불과했다. 충북은 1천189개소로 정원은 6만2천726명으로 정원 충족률은 76.8% 였다.

전체 어린이집의 공급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가 82.8%로 가장 높았고 '전북'과 '광주'가 81.3%, '강원' 80.4%, '전남'79.5% 순이었다. 충북은 77.9% 였다.

반면 국공립 어린이집의 지역별 공급률은 '서울'이 18.3%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 '강원'이 10.1%, '부산' 8.0%, '전남' 6.7%, '경기' 6.5%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5.5%로 59개소에 정원은 4천430명으로 정원 충족률은 85.8%다.

인재근 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의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른바 '보육 양극화' 현상의 해소를 위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복지부는 지자체별 재정상황과 수요를 면밀하게 살펴 예산을 편성 및 집행할 필요가 있다. 보육 양극화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는 등 국회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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