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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불참에 헛심 뺀 靑 "안타깝다"

양대 노총 지도부 초청 행사
노동시간 단축 등 방안 논의

  • 웹출고시간2017.10.24 17:40:09
  • 최종수정2017.10.24 19:48:02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귀한 '차'까지 소개하며 양대 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의 지도부 초청 소통의 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민노총의 불참으로 헛심만 빼고 말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계획했었다.

한국노총은 청와대의 초청에 응했지만, 민노총은 안병호 영화산업노조 위원장, 박대성 희망연대노조 위원장, 최병윤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조영주 정보통신산업노조 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불참하고, 안병호 영화산업노조 위원장 1명만 참석하겠다고 통보했다.

청와대와 민노총간 참석(자) 범위를 놓고 서로 입장차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4일 민주노총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 노동계 대화에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노총 대표단이 불참하더라도 오늘 행사는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향상과 우리사회가 한 단계 더 진전할 수 있도록 묵묵히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노동계 대표단들과 함께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양대 노총 대표단과 노동시간 단축, 사회적 연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차별해소 등에 모범을 보여 온 산별·비정규직·미가맹 노조 등을 청와대에 초청해 노동존중사회 실현과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코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민주노총이 일자리 창출과 노사관계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생각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노총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청와대와 정부는 지난 몇 달간의 민주노총의 진정성 있는 대화요구를 형식적인 이벤트 행사로 만들며 파행을 만들고 있다"며 불참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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