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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일반 경력교사 '세종시 학교' 전입 쉬워진다

올해 공공기관 추가 이전 없어 1순위 선발 인원 '0명'
공무원 배우자 51명→108명,일반교사 68명→97명으로
2019년부터는 세종시 공공기관 직원 배우자도 2순위

  • 웹출고시간2017.10.23 15:13:10
  • 최종수정2017.10.23 17:26:05
[충북일보=세종] 내년에는 다른 시·도에서 근무하는 일반 경력교사들이 세종시 학교에 전입하기가 올해보다 쉬워진다.

올해 3월 이후에는 공공기관들이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지 않아 ,전입 최우선 순위 해당자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순위인 일반 경력교사 등에게 인원이 더 많이 배정된다. 2019년부터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세종시내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배우자도 전입 우선 순위가 주어진다.

◇내년에는 1순위 해당 교사 없어

세종시교육청은 '2018년 3월 1일자 교사 일방전입 계획'을 확정,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청이 내년에 타 시·도에서 신청을 받아 시내학교에 배치할 경력교사는 △유치원·초등 각 60명 △중고교 86명 △보건 7명 △영양 13명 총 226명이다.

올해 최종 전입 인원 237명보다는 11명(4.6%) 적다.

내년 세종시 전입 1순위 자격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전년도)3월 1일 이후 세종시로 이전했거나, 이전 계획이 확정된 공공기관 직원의 배우자'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1순위에서 16명(유치원 1,초등 6,중고교 8,보건 1)이 지원, 전원 합격했다. 작년 3월 이후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국토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1순위 해당자가 1명도 없다.

이들 3개 기관 이후 추가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세종시 이전이 예정된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경우 정부가 오는 11월 8일까지 고시를 하면, 해당 기관 근무자의 배우자(교사)도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두 기관의 세종시 이전 고시는 내년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교육청 2018년 국공립 경력교사 일방전입 인원

ⓒ 세종시교육청
2순위 (가)계열의 경우 올해는 '2016년 2월말까지 세종시 이전이 끝난 공공기관 직원의 배우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내년에는 이들 외에 '세종시 근무 중앙·지방 공무원 배우자'에게도 추가로 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선발 인원이 올해 51명에서 내년에는 108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내년 2순위 (나)계열에서는 일반교사 97명, 고3 담임(진학) 21명 등 모두 118명을 뽑는다.

올해는 일반교사 68명,고3 담임 17명을 선발했다. 내년에는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고3 진학 담당 교사를 중점 선발하는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올해와 달리 △세종시 거주자(본인) △진로전담 교사 △전문상담 교사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9년부터는 일반 공공기관 직원 배우자도 2순위

세종시는 서울과 함께 전국 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역이다.

하지만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매년 학교와 학생이 급증하는 데도 새로 뽑는 교사 수는 학생 수보다 증가율이 낮다. 이는 중앙부처 공무원 배우자 등 경력교사 비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 정책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타 시·도에서 세종으로 일방전입된 경력교사는 올해까지 총 1천112명에 이른다.

올해 3월의 경우 최종적으로 237명을 뽑는 데 전국에서 708명이 지원,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세종시와 연고가 없는 일반교사(2순위 다계열)는 68명을 뽑는데 455명이 지원,경쟁률이 6.7대 1에 달했다.

세종시 공무원 배우자나 세종시 거주자에 해당하는 2순위 (나)는 81명 모집에 147명이 지원, 경쟁률이 1.8대 1이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2019년 3월 1일 일방전입 때부터는 2순위 (가)계열 자격을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외에 '일반 공공기관 소속 직원'의 배우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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