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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보은대추축제, 전국민 축제로 '대박'

관광객 90만여명 방문, 농특산물 등 93억7천여만원 판매 기록

  • 웹출고시간2017.10.23 11:25:57
  • 최종수정2017.10.23 11:25:57

지난 22일 전국에서 보은대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2017 보은대추축제가 열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보은대추축제는 10일의 축제기간 89만4천533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농특산물 83억9천700여만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제품, 먹거리 장터 등 총 93억7천100여만 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은 지난해 85만71명보다 4만4천462명이 늘었다.

6천520명의 스탬트 투어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청주, 세종, 대전 등 인접 도시 방문객(46.6%, 3천39명)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 인천, 경기지역 방문객(36.7%, 2천393명), 충남(3.45%), 경북(1.78%), 전북(1.01%) 순이었다.

이밖에도 울산(0.25%), 부산(0.37%), 대구(0.51%)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전국이 함께 즐긴 축제로 자리잡았다.

또, 농특산물 판매액은 지난해 80억8천529만 원에서 83억9천778만 원으로 3억1천249만 원이 증가했으며, 먹거리 장터는 지난해 7억1천866만 원에서 8억7천593만 원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매는 지난해 8천662만 원에서 9천759만 원을 판매했다.

보은대추축제는 해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올해도 대폭적인 축제 프로그램의 추가와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몰렸다.

이번 대추축제는 개막 첫날 오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붐볐고, 특히 주말에는 보은 주요 진입도로가 정체되는 등 개막 3일간 관람객 30만1천여명을 돌파해 일찌감치 대박을 예감됐다.

또, 보청천 양쪽 경사면 3.6㎞ 구간의 국화꽃과 팔상전을 비롯해 정이품송, 천사의 날개, 국화터널, 비행기, 공작새, 달팽이, 풍차, 초가집 등 현애국 35종 125여본의 국화작품으로 꾸며진 국화 꽃동산은 가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노점상과 잡상인이 없이 질서정연하게 정돈된 축제장은 관광객에게 깨끗한 인상을 심어 주었으며, 축제 기간 내내 대추와 농특산물의 시식, 다채로운 공연, 함께 즐기는 체험 행사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 남녀노소 모든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여기에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열린 중부권 유일의 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싸움소 155두가 출전해 연일 만원사례를 이어가며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말티재 생태축 속리산 관문 준공식, 보은평화의소녀상 제막식, 속리산 단풍가요제, 1회 보은 전국국악경연대회, 1회 속리산 단풍마라톤대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등 다채로운 연계행사가 성황리에 열려 보은의 발전상과 성숙한 군민의식을 전국에 알렸다.

군은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센터, 안내소, 셔틀버스 등을 운영하고 축제장 주변 도로에는 공무원 및 자원봉사 교통 통제 요원 500여명을 배치해 질서정연하고 성숙한 축제 운영의 답안을 제시했다.

특히 축제 현장 청소, 교통정리, 대추차·커피 무료 제공 등 자원봉사에 나선 기관사회단체와 공무원을 비롯해 넉넉한 인심의 보은군민이 숨은 일꾼으로 성공 축제를 이끌었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대추축제가 군민 모두의 동참과 노력, 출향인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대성공을 거두게 됐다"며 "군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찾아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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