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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결핵 예방 경피용 BCG 백신 무료예방접종

내년 1월 15일까지 임시예방접종
피내용 BCG 백신 공급 차질 때문

  • 웹출고시간2017.10.17 17:34:36
  • 최종수정2017.10.17 17:34:36
[충북일보] 질병관리본부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결핵 예방을 위한 경피용(도장형) BCG 백신 무료예방접종(임시예방접종)을 오는 2018년 1월 15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 피내용 BCG 백신 수입이 지연되는 데 따른 조치다.

질본은 생후 4주 이내 적기 접종을 위해 9월 중순 이후 태어난 신생아 및 생후 2개월 이내 미접종 영유아 보호자에게 개별 휴대전화 알림문자를 발송, 안내하고 있다.

해당 영유아 보호자는 접종 전 관할 보건소에 문의 또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cdc.go.kr)를 통해 접종 기관 및 시작시기를 확인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일부 보건소에 남아있는 기존 피내용 BCG 백신(유효기간 11월 5일)으로 예방접종을 하려는 보호자는 물량 확인·사전 예약 등을 통해 재고량에 따라 접종할 수 있다.

임시예방접종 기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국가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이 가능하며, 질본은 이 기간 이상 반응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질본은 국내 공급이 부족한 피내용 BCG 백신의 추가 확보를 위해 국내 수입사·국외 제조사 및 해당 국가 보건당국과 협력에 나선 상태다.

또 지난 6월과 9월 덴마크 현지를 방문, 우리나라 백신 부족 상황을 전달하고 최대한 빠른 기간 내 충분한 물량 공급을 요청했다.

기존 보건소에서 사용하는 피내용 BCG 백신은 주삿바늘로 직접 찔러 약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일본 피내용 BCG 백신의 경우 현지 생산량 감소, 국제기구(개도국) 우선 납품 등의 이유로 국내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며 "피내용 BCG 백신의 국내 공급이 재개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대체 가능한 경피용 BCG 백신을 임시예방접종으로 도입해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체 공장 시설 점검이 진행 중인 덴마크 피내용 BCG 백신은 오는 2018년 상반기 공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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