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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제47회 우륵문화제 오는 21일 개막

"문화가 흐른多! 중원이 신난多!"

  • 웹출고시간2017.10.16 16:00:03
  • 최종수정2017.10.16 16:00:03

충주시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7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21~24일까지 4일 동안 관아공원 및 충주생태하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의 길놀이 장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7회 우륵문화제가 오는 21~24일까지 4일 동안 관아공원 및 충주생태하천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가 제98회 전국체전 기간(20~26일) 중 열려 '중원문화대제전' 문화행사로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지역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중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예총충주지회(지회장 백경임)는 시민의 화합을 다지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가 되도록 '문화가 흐른多!, 중원이 신난多!'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공연행사로 개ㆍ폐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충주예총 기획공연단 공연, 국악공연 '우리가락 우리소리 얼쑤', '가을밤의 작은콘서트', 지역예술인과 함께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중원의 소리'가 진행된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오작교 아리랑', 윤명화 무용단의 가야지무(伽耶之舞)와 문화두레의 대표작품인 시흥전통예술단의 '행복한 동행'이 준비됐으며, 모스틀리필하모닉은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연 부부와 함께 한다.

다양한 전시행사도 마련돼 충주의 사진전을 비롯해 제12회 충주문인협회 시화전, 제48회 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 회원전, 제10회 충주문인협회 4행시 짓기대회,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초청전시회, 중국국제미술초청전시회가 생태하천과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대한현악기 제작자협회에서는 22~24일까지 3일간 관아갤러리에서 현악기 전시회도 마련했다.

단위행사도 풍성해 전국 난타&모듬북 경연대회, 충주단편영화제, 전국사진 촬영대회, 강수백일장, 제47회 우륵문화제 축하 연극협회공연, 관악기 동아리 경연대회, 제14회 국제퍼포먼스 아트페스티벌, 충주마수리 농요, 목계뱃소리 공연 등도 진행된다.

한편, 성서동 문화공간에서는 젊음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젊은 예술인(중고생, 아마추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특히, 충주 생태하천은 '황금 보리밭 조명길'과 '소원유등 띄우기 체험' 등으로 활용되고 각종 문화체험부스도 운영돼 지난해와 달리 생태하천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도심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문화제 기간 바가지요금과 위생불량, 불친절 같은 문제점 등을 해결하고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단체 및 지역상인 위주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으며, 푸드트럭(바이크) 등도 참여시켜 다양하고 새로운 먹거리 문화도 형성할 계획이다.

백경임 충주예총 회장은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구 도심에서 우륵문화제가 개최된 만큼 지역상인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 및 관람할 수 있도록 남은기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륵문화제 개막식은 21일 오후7시 관아골 주차장 메인무대에서 식전행사와 함께 시작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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