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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창, 수입산 수산물 국내 잠식…국민 선호 1위 고등어, 갈치 40% 수입산

"국내산 수산물 생산량 확보 및 유통 구조개선 시급"

  • 웹출고시간2017.10.15 16:11:36
  • 최종수정2017.10.15 16:11:41
[충북일보=서울]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등어와 갈치의 국내 소비량의 40%가 수입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권석창(제천·단양) 의원에 따르면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한국 수산물 소비 시장을 분석한 '수산물 소비 연구 2017-한국의 수산물 소비에 대한 통찰과 전망'에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보다 수산물을 더 중요한 식품군으로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75%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한국은 2013~2015년 기준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58.4㎏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고등어(14.4%), 갈치(13.2%)를 가장 선호했는데, 두 생선 모두 국민생선으로 인식했고, 수산에 대해서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33.1%)으로 수입수산물이 국내수산물에 비해 '안전성과 '품질' 면에서 못하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나라에 수입된 고등어 10마리 중 9마리는 노르웨이산으로,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한국 수입 고등어 시장점유율이 88%라고 발표했다.

권 의원은 "수입산 수산물이 계속해서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간 다면, 향후 국내 수산자원의 어획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시장회복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상악화로 인한 어획량의 감소가 수년에 걸쳐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수입으로 공급을 맞추는 방법이 능사가 아니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양식업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산 수산물 규격의 표준화하고 품질·위생관리를 강화해 대형마트 중심의 유통구조와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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