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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5부 요인 회동 "내부 단합하면 외부 위기 충분히 극복"

  • 웹출고시간2017.10.10 17:36:17
  • 최종수정2017.10.10 17:36:17

문재인(가운데)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5부요인과 수석들과 함께 오찬회동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 위기와 관련해 "외부적인 요인이 있더라도 내부만 제대로 결속되고 단합된다면 우리가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 청와대에서 열린 5부 요인과 오찬 회동에서 이같이 전제한 뒤 "안보 상황이 어려운 것은 외부에서 안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인데, 안보위기에 대해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낙연 국무총리, 김용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동 모두발언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새로 임명되었기 때문에 인사를 나누고 축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한편으로는 안보상황이 워낙 엄중하기 때문에 안보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리고 인식을 같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안보 불안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정말 행정부, 입법부 따지지 말고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안보 불안이 결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이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국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회가 소위 여소야대여서 대통령도 그렇고 정부도 협치를 위해 많은 애를 쓰는데 쉽지 않아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결코 지치지 마시고 협치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주십시오'하는 간곡한 말을 드리고 싶고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하며 응원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문 대통령이 정기국회 기간은 물론 평소 국회에 발걸음을 자주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개헌을 언급하며 "지난 대선과정에서 대통령을 포함해 대선 후보들이 개헌에 공감한 부분이 많이 있었고, 지난 1월부터 개헌 특위가 만들어져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개헌이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저로서도 개헌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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