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항 미생물 펩티드 '복합내병성 벼' 개발

한경대 강권규, 충북대 조용구, 한경대 정유진 교수팀

  • 웹출고시간2017.10.09 18:59:12
  • 최종수정2017.10.09 21:28:13

조용구(충북대)·강권규(한경대)·정유진(한경대)교수

[충북일보] 미래 대비 병해충 저항성 작물 개발을 위한 육성소재 확보 및 작물개발에 의해 천연 병해충 방제제 생산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산업화에 성공했다.

9일 강권규(한경대)·조용구(충북대)·정유진(한경대)교수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세계 유명 학술지인 PLoS One에 항미생물 펩티드를 이용한 '복합내병성 벼'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교수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복합내병성 벼'는 차세대바이오그린 GM작물개발사업단(단장 박수철)에서 지원받아 수행한 것으로 'Antimicrobial peptide' 유래 LL-37, defensin I, defensin II 및 Histatin 유전자를 이용해 벼 엽육조직에 발현시켜 분비할 수 있는 생명공학 벼를 육성해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및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복합내병성 이벤트 계통의 벼를 개발했다.

복합내병성 이벤트 계통들은 생명공학 작물 재배 포장에서 재배해 표현형과 농업형질 및 수량을 분석한 결과 대조 품종과 동등성이 확인되었다. 이렇게 개발한 항균성 펩타이드 생산기술 및 계통은 이스라엘 RiphOn Pharma Ltd에 기술 이전이 완료된 상태다.

이번 복합내병성 벼 개발로 △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 △기능성 품질 보강 △쌀의 부가가치 향상 △쌀 소비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로 국내 쌀의 국제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

조용구 교수는 "복합내병성 벼의 개발은 농업여건의 악화에 따른 국산 우수 벼 품종의 개발 요구와 쌀 개방 압력, 기능성 쌀 개발의 필요성을 모두 충족시켜주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새로운 품종의 개발과 실용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내병성 벼는 항균펩티드가 미생물을 동물이나 식물로부터 구별 짓는 원핵세포 막을 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그램 양성과 음성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항균효과가 넓게 나타나는 특징을 활용한 연구"라며 "특히 식물에서 생산한 항균 펩티드는 병원균에 대해 내성을 갖도록 연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복합내병성 벼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웰빙 컨셉과 맞물려 기능성 쌀을 생산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주식 또는 가공식품의 원료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