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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로 30여년만에 살아난 세종 조치원 '대학로 거리'

세종문화재단 주관 '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난장' 대성황

  • 웹출고시간2017.09.28 09:47:43
  • 최종수정2017.09.28 14:22:15

세종시문화재단이 27일 오후 5~10시 조치원읍 신안리 섭골길(대학로)에서 연 '9월 문화가 있는 날' 기념 행사(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난장)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27일 오후 5~10시 조치원읍 신안리 섭골길(대학로)에서 연 '9월 문화가 있는 날' 기념 행사(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난장)가 관람객 1천여명이 몰려든 가운데 성황 속에 끝났다.

세종호수공원·조치원역·고복저수지 등 세종시내 다른 지역에서 열린 같은 행사 때와 달리 인근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학생 동아리팀이 대거 참가, 분위기가 매우 역동적이었다는 게 대다수 관람객과 행사 관계자들의 평가다.

세종시문화재단이 27일 오후 5~10시 조치원읍 신안리 섭골길(대학로)에서 연 '9월 문화가 있는 날' 기념 행사(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난장) 모습.

ⓒ 최준호기자
관람객 이상은(59·여·신안리)씨는 "대학로가 생긴 지 30년이 지났지만 이처럼 규모가 큰 데다 두 대학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와 대학들이 주축이 돼 학생과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25억여 원을 들여 섭골길 700m 구간에서 지난 2015년 시작한 '섭골길 대학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사업으로 410m 구간의 전봇대가 사라지면서 전선이 지중화됐고, 광장·쌈지공원 등이 새로 생겼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문화재단이 27일 오후 5~10시 조치원읍 신안리 섭골길(대학로)에서 연 '9월 문화가 있는 날' 기념 행사(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난장) 모습.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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