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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9.27 11:02:23
  • 최종수정2017.09.27 11:02:23

양문규 시인이 펴낸 시모음집 천태산 은행나무 읽는 법.

[충북일보=영동]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 양문규 대표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 모음집 '천태산 은행나무 읽는 법'을 펴내고 천태산 일원 국내 최대 걸개 시화전을 연다.

'천태산 은행나무 읽는 법' 시 모음집에는 강영은, 공광규, 김석환, 김선태, 김용택, 김은령, 나문석, 나호열, 도종환, 맹문재, 박기섭, 신경림, 안도현, 양문규, 이원규, 이재무, 장지성, 정숙자, 최서림, 최춘희, 하종오, 황구하 등 전국의 원로 시인부터 신예 시인 352명이 참여했다.

또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천태산 은행나무 읽는 법' 시 모음집에 담긴 352명의 시로 오는 10월 1일부터 12일 31일까지 천태산을 오르는 길목부터 은행나무 주변까지 국내 최대 걸개 시화전을 연다.

이번 책은 2010년 '시를 부르는 은행나무' 출간 이후 여덟 번째 시 모음집으로 '천태산과 은행나무'를 통해 자연·생명·평화·시가 어우러진 삶의 향연을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이 단체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생생사업 시범사업기관과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천년 은행나무 생명 스테이,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친 바 있다.

양문규

ⓒ 시인
이 단체의 대표 양 시인은 "해마다 전국의 시인들이 시 모음집 발간과 걸개 시화전을 열 수 있도록 시를 보내와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는 천태산 은행나무뿐만 아니라 노근리 평화공원 등을 통해 자연과 생명과 평화가 충만한 명품 시 모음집과 걸개 시화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고귀한 생명을 내일처럼 기뻐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나아가 자신과 이웃, 대자연의 생명을 지켜내고 가꾸는 것을 소명으로 '2017 시에 반딧불이 문학학교 및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도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1박 2일)까지 송호수련원과 천태산 은행나무 아래에서 펼칠 예정이다.

2009년 창립된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현재 전국 50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활동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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