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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 4당대표, 27일 만찬회동···홍준표 불참

정우택, "정국현안 쌓인 상태에서 5자회담 실질적 대화 나눌 수 있겠느냐"
"협치쇼, 일대일 단독대화 해야", "오라면 오는 들러리당 아냐"

  • 웹출고시간2017.09.26 17:57:07
  • 최종수정2017.09.26 17:57:07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를 위해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논의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협치쇼'에 불과하다면 불참의사를 밝혀 여야 4당 대표만 참석한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2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 지도부와 조율한 결과 이번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바른정당 4당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다"며 "당 대표의 일정을 고려해서 27일 오후 7시 만찬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찬의 주요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등 안보 위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 수석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불참의사를 밝혔지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참석을)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북한의 도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튼튼한 국가 안보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고 국민도 그렇게 기대한다"며 "안보에 있어 공동책임이 있는 제1야당 대표로서 회동 참석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 발표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1대 1로 만나야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며 "안보 상황 같이 민감한 내용을 공유하기 원한다면 기밀유지가 보장되는 단독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국현안이 쌓인 상태에서 (5자회담에서)공치사와 변명 외에 실질적 대화를 나눌 수 있겠느냐"며 "의미도 없는 여야대화를 마치 초당적 안보협의로 포장해서 위장된 '협치쇼'로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안보문제뿐 아니라 정국 전반에 관한 여러 이야기 나눌 준비가 됐지만 청와대 혼자 날짜를 결정하고 통보하면서 오고 싶으면 오고 말려면 말라는 오만하기 짝이 없는 일방적인 소통방식에 문제를 지적한다"고 꼬집었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그저 부르면 자동으로 오는 들러리야당과 똑같이 보지 마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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