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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학교 졸업·종업식 1월로 앞당겨진다

세종교육청 "1월 공백기 없애 새학기 준비 충실"
"졸업생 생활지도,안전관리 소홀" 반대 여론도

  • 웹출고시간2017.09.26 14:48:02
  • 최종수정2017.09.26 14:48:02
[충북일보=세종] 현재 2월인 세종시내 초중고교 졸업 시기가 내년부터는 1월로 앞당겨진다.

학생들이 한 학년을 마감하는 종업식과 새학기 교사 인사 시기도 2월에서 1월로 변경된다.

세종시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적용될 주요 학사운영제도 개선안을 마련, 26일 발표했다.

개선안의 핵심은 현재 2월로 돼 있는 △3월 1일자 교원 인사 △졸업식 △종업식 등 3가지를 1월로 앞당기는 것이다. 특히 다른 학교로 발령받는 경력교사(신규 발령자 제외)는 2월 1일자로 신·구 학교에 겸임발령이 나면서, 새 학교에서의 학사 준비를 하게 된다.

세종시내 학교 주요 학사운영 개선안

ⓒ 세종교육청
결국 새 학기 학사 운영 일정이 전체적으로 1개월 앞당겨지면서, 실질적 학사 운영 공백 기간(1월)이 사라지게 된다는 게 세종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제도 개선 배경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매년 2월은 학년도를 마무리하면서 새 학년을 준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년말 업무 처리를 하거나 법정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형식적으로 학사운영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사 인사 발령을 2월에 하다 보니 새학년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아 수업이 부실해질 우려가 있다"고도 했다.

한편 인천,경기,강원 등의 일부 학교에서 이미 도입된 조기 졸업식에 대해서는 반대 여론도 있다.

상급학교 입학식(3월)까지의 공백 기간이 늘어나면서 졸업생들에 대한 생활지도나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강원 지역 일부 학교는 1월로 앞당겼던 졸업식 시기를 2월로 되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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