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9.25 09:42:29
  • 최종수정2017.09.25 09:42:29
[충북일보] 제571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날 큰잔치'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옥진)은 내달 9일 한글날을 맞아 유초중고 학생과 가정은 물론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볼거리로는 마술과 인형극 등이 선보인다. 문화원 대소공연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형극(도깨비방망이 뚝딱 외 1건)를 비롯해 해리포터와 마술학교, 체험연극 등이 공연된다. 모두 무료임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세종, 인재를 뽑다'를 주제로 선보이는 체험연극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열은 과거시험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큰 재미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체험연극에 참여한 학생들은 과거시험문제인 '오문오답', '그림을 그리시오', '시를 지으시오' 등을 풀면서 연극의 관객이면서 배우가 되는 이색 체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

만들기와 쓰기, 전시 관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소망으로 꾸미는 한글 나무 장식하기', '알록달록 한글 꽃다발 만들기', '나에게 엽서 쓰기'등 14종의 야외부스 체험과 5개의 실내체험, 전시 관람 등이 열려 말 그대로 한글 잔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글날 큰 잔치의 백미인 백일장과 한글디자인 경연대회도 열린다. 백일장은 산문과 운문으로, 한글디자인 경연은 초등부(상상화, 사생화)와 중‧고등부(한글관련 디자인)로 나뉘어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내달 11일 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백일장 참여자는 필기도구, 원고 받침대를, 한글 디자인 경연 참여자는 필기도구, 돗자리, 채색 도구를 행사 당일 준비해 참여해야 한다.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학생교육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결과 이번 백일장과 한글디자인 경연에는 지난해보다 100명이 증가한 1천050여 명이 신청했다.

'한글사랑 표현활동', '한글사랑 문화활동', '함께 즐길 체험활동' 크게 3개 분야로 나누어 펼쳐질 한글사랑 큰잔치 문화행사가 올해 가을을 더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 인재를 뽑다' 연극은 도내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한글날 다음날인 내달 10일에도 열린다.

김옥진 원장은 "한글날에 친구, 가족과 함께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을 방문하여 세계문화유산인 한글이 우리 민족 최고의 창작품이라는 중요성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