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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비엔날레에서 만나는 전통 공예의 멋

도지정무형문화재 8명 워크숍
전통 공예 제작 시연·체험 가능

  • 웹출고시간2017.09.24 16:32:05
  • 최종수정2017.09.24 16:32:05

충북도 지정무형문화재 제22호 김영조 낙화장이 청주공예비엔날레 전통공예워크숍이 열리는 전시장에서 인두로 영동의 월류봉 전경을 작업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옛 연초제조창에서 전통 공예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공예워크숍이 진행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비엔날레가 열리는 오는 10월22일까지 8명의 충북도 지정무형문화재가 참여하는 전통공예워크숍을 운영한다.

무형문화재들의 대표 작품 전시와 시연을 하고 관람객들은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워크숍은 10일 단위 4부제(2명씩)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1부(지난 13~22일)에는 김영조 낙화장(무형문화재 제22호)과 하명석 목불조각장(무형문화재 21호)이 참여했다.

김영조 낙화장은 국내 유일의 낙화장으로 워크숍 기간 충북 영동의 월류봉 전경을 작업했다.

낙화는 불에 달궈진 인두로 종이나 나무, 비단을 지지고 태워서 그리는 전통 공예 기법이다. 그의 작업은 세계관 영국관 참여 작가인 린다 브로스웰(Linda Brothwell)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하명석 목불조각장은 워크숍 기간 은행나무를 깎아 만든 관세음보살 입상을 선보였다.

2부(지난 23일~10월 2일)는 홍종진 배첩장(무형문화재 제7호)과 안치용 한지장(무형문화재 제17호)이 참여한다. 홍종진 배첩장은 전통 책 만들기, 능화문 새기기를 진행하고, 안치용 한지장은 한지 뜨기, 한지 제작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3부(10월 3~12일)는 양태현 궁시장(무형문화재 제16호)과 이종성 사기장(무형문화재 제10호)이, 4부(10월 3~22일)에는 조준석 악기장(무형문화재 제19호)과 김광환 소목장(무형문화재 제15호)이 각각 참여한다.

한편 워크숍 참여 비용 등 자세한 문의는 청주공예비엔날레 홈페이지(www.okcj.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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