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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 와인축제, 성황속 대단원 막 내려

대한민국 예술과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로 위상 높여

  • 웹출고시간2017.09.24 13:42:46
  • 최종수정2017.09.24 16:51:45

23일 영동군 영동읍 둔치에서 열린 50회 난계국악축제장을 찾은 학생들이 국악기연주체험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열린 신명나는 국악과 달콤한 와인의 향연이 또 한번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의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한국관광공사 9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될 만큼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 축제는 기대만큼이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가득했다.

축제장 주무대인 영동천 일원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축제를 불과 며칠 앞두고 세계축제협회(IFEA) 총회에서 축제상품분야 금상과 동상을 나란히 수상하는 희망메시지가 날아와 성공축제를 예감했다.

반세기 역사를 가진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며 전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23일 영동군 영동읍 둔치에서 열린 8회 와인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와인족욕을 체험하고 있다.

ⓒ 영동군
함께 열린 8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포도로 만들어져, 향긋함과 달콤함이 일품인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축제 성공기원 타북식, 숭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기존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오감만족과 국악과 와인을 바탕으로 한 체험위주의프로그램으로 채워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풍물경연대회와 폐막식이 이어졌고, '군민화합의 밤'과 '대형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하며 군민과 관람객 모두 흥겨운 장단에 맞춰 한데 어우러졌다.

나흘동안 펼쳐진 이번 축제에 30만5천8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관광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오감만족 체험형 복합문화축제로 한 단계도약했다는 평이다.

특히 농가형 와이너리 28곳이 참여한 와인 시음·판매장은 인파로 북적였고, 2만2천여병(2억7천만 원)의 와인이 판매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국내 최고의 와인축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올해는 특히 야간 체류형 축제를 위해 축제장소인 하상천을 활용한 '한지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포토존으로 활용되어 야경에 대한 찬사를 받았으며, 내년에는 '한지등'을 대폭 강화해 달라는 주문도 연일 쇄도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합쳐 정성들여 준비한 축제가 결실을 맺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5만 영동군민과 600여 공직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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