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군 19전비, 홀몸노인 25가정에 위문품 전달 및 각종 일손 도와

6·25 참전용사 가정에 화목보일러 목재 지원도

  • 웹출고시간2017.09.24 15:01:43
  • 최종수정2017.09.24 15:01:43

공군19전비 장병들은 최근 인근 4개면 마을 홀몸노인 25가구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고, 6.25참전용사 김모씨가정에 1t 규모의 폐목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지난23일 추석을 맞아 지역 홀몸노인 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각종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장병과 군무원 25명은 한가위를 앞두고 충주시 금가면 등 비행단 인근 4개면 마을의 홀몸노인 가정 25곳을 방문해 안부인사와 함께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평소 거동이 불편해 어르신들이 직접 하기 힘들었던 형광등 교체, 집안 청소, 가구 정리, 집안 수리 등 각종 일손을 도왔다.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통해 올해로 10년째 지역 홀몸노인 가정과 인연을 맺어온 19전비 부대원들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설, 추석과 같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또 인근에 거주하는 한 6·25 참전용사 가정에 화목보일러에 사용할 장작을 전달했다. 겨울을 앞두고 화목보일러에 연료로 사용할 장작이 부족했던 참전용사 김모씨는 19전비에 자필 편지를 보내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부대원들은 기지 내에 있는 폐목들을 하나둘 모아 1t 트럭 1대 분량의 장작을 전달했다.

1953년부터 1964년까지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하기도 했던 김씨는 "겨울을 앞두고 많은 양의 장작을 어떻게 구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국방의 임무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도 물심양면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공군 장병들이 있어 항상 듬직하며, 본인이 공군 출신임이 한없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