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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은 지금 국악 선율과 와인 향기 '가득'

축제장 곳곳 각종 체험프로그램 인기 만점, 가을의 낭만과 정취 물씬

  • 웹출고시간2017.09.21 14:49:23
  • 최종수정2017.09.21 14:49:23

21일 영동 난계사에서 열린 난계 박연선생 숭모제에서 난계국악단이 시작을 알리는 종묘제례악이 연주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대한민국 으뜸축제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8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21일 개막 첫날부터 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인 축제시작을 알렸다.

국악과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로 한껏 멋을 낸 축제장에서는 오감만족의 각종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축제가 열린 영동천 일원은 가족, 친구, 연인들의 환한 웃음꽃이 만발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와인향 속에 물든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감상하면서 짜임새 있게 배치된 축제 프로그램의 재미에 푹 빠졌다.

특히 국악이 신기하고 생소하기만 한 어린이들이 시간가는 줄도 모른 채 천진난만하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축제 첫날의 백미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주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 및 거리퍼레이드'였다.

영동역 지하차도부터 영동제1교까지 약 1.1km 구간에서 조선시대 어가행렬을 재현한 상황극과 2,500여명이 군민이 참여한 거리퍼레이드는 장관을 연출했다.

개막식에서는 축제 50주년을 맞는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난계국악단의 특별공연, 하춘화, 드림캐쳐, 사랑과평화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 후에는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로 가을밤 낭만을 더했다.

24일까지 축제장 곳곳에선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난계박연 선생의 얼을 만날 수 있는 태극 모양의'특별주제관'에서는 난계 선생이 만들었던 위대하고 소중한 음악과 악기들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로봇이 연주하는 종묘제례악도 만나볼 수 있다.

와인축제장에서는 포도립밤 만들기, 칵테일 만들기, 코르크 아트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산토끼, 달팽이 등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인기리에 운영중이다.

군 관계자는 "국악과 와인을 융합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흥미롭고 짜임새있게 콘텐츠를 구성하려 노력했다. 소통의 문화축제를 만들었다"며"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국악과 와인의 멋에 흠뻑 취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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