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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코앞인데… 충북 임금체불 167억

충북 올해 3천721명 167억4천만원 체불
지도해결 60% 그쳐… 휴가비 그림의 떡

  • 웹출고시간2017.09.20 20:59:18
  • 최종수정2017.09.20 20:59:18
[충북일보] "명절 휴가비요? 임금이나 제대로 받으면 다행입니다."

올해 충북지역에서 3천명이 넘는 근로자가 167억여 원의 임금을 체불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가량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고 있어 도내 근로자들을 옥죄고 있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삼화 의원(국민의당, 비례)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충북지역에서 3천721명의 근로자가 총 167억4천600만 원의 임금을 체불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도해결' 된 금액은 101억1천600만 원으로 전체의 60.4% 밖에 되지 않았다. 나머지 52억6천만 원은 사법처리 됐고, 13억7천만 원은 고용노동부의 임금체불 처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총 21만8천538명이 8천909억6천500만 원의 임금을 제때 받지 못했고, 지도해결 된 금액은 4천360억1천만 원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체불임금 탓에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체불임금 해소에 취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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