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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외국인 전임교원 150명 불과 "과감한 투자 필요"

청주대 59명·극동대 10명
미국 국적 58명으로 최다

  • 웹출고시간2017.09.20 20:55:20
  • 최종수정2017.09.20 20:55:20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의 외국인전임교원이 모두 150명으로 조사됐다.

20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대학의 외국인 전임교원은 모두 150명으로 국적별로는 미국이 58명, 캐나다 28명, 중국 24명, 영국 11명, 일본 8명, 뉴질랜드 2명, 오스트레일리아 2명과 아일랜드와 방글라데시 필리핀 크르키즈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우즈베키스탄, 튀니지 등이 있다.

도내 대학별로는 청주대가 가장 많은 59명, 세명대가 18명, 건국대(글) 16명, 서원대 14명, 충북대 13명, 극동대 10명 등이었다.

150명의 외국인 전임교원중 교수급은 건국대가 4명, 극동대 1명, 서원대 3명, 충북대 3명 등 모두 11명이었다. 부교수급은 건국대(글) 4명, 서원대와 충북대가 각각 3명, 극동대가 1명 등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조교수였다.

꽃동네대와 세명대 유원대 중원대 청주대 강동대 등의 외국인전임교원은 모두 조교수였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외국인 교수는 국립대의 경우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해 많이 채용하지를 못하고 있다"며 "사립의 경우 인건비 지출이 많아 교수급은 적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내 일부 대학의 경우 내국인 교수가 단 한명도 없는 대학도 있다"며 "사립대들이 자격을 갖추고 있어도 인건비 지출을 절약하기 위해 교수로 승진을 시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영어문화권인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이 외국인 전임교원이 많고 다음으로는 중국과 일본 등이었고, 일부 대학의 경우 관련학과가 있는 경우 해당국가의 외국인 교원을 채용하고 있었다.

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외국인 교수를 채용할 경우 주택 등도 일부는 제공하고 있어 대학측이 꺼리는 경우도 있다"며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향상을 위해서는 대학측의 과감한 투자가 아쉽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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