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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김꽃임 의원 "문예회관 건립은 실패 정책"

"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 취소
30억 혈세 허공에 날린 꼴"
이근규 시장 "순증액만 58%
정부 재승인 어려웠다" 해명

  • 웹출고시간2017.09.19 14:29:11
  • 최종수정2017.09.19 19:49:17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김꽃임 의원이 이근규 제천시장의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대해 "정책실패"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10시에 열린 25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근규 시장은 민선 6기 시작과 더불어 전 시장이 추진하던 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시 재정 여건은 물론 도심공동화 예방과 주변지역 활성화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했다"며 "결국 4년 동안 쏟아 부었던 노력과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심지어 이미 투입된 막대한 30억 원 혈세를 허공에 날리면서까지 사업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근규 시장님은 대규모 민자 사업 또는 공공기관 유치 등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해 시민 분들은 기대와 희망을 품고 3년 넘게 기다렸다"며 "그러나 그 결과가 대규모 민자사업, 공공기관 유치도 아닌 도로 원점인 문화예술회관을 건립이라고 하니 이는 민선 6기 이근규 시장님의 정책이 실패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근거로 2014년 2월 60억 원의 도비지원을 요청했는데 거절됐으나 2017년 현재 200억 원을 지원해준다고 해 기준과 원칙이 없다며 만약 도지사가 바뀐다면 예산지원이 불확실하다고 했다.

이어 예술의전당 기본계획 및 타당성연구용역이 제대로 이번 회기에 예산항목을 정해서 발주해야 하나 기획예산담당관의 풀사업비 2천만 원 예산으로 지난 7월 24일 발주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이 시장은 "민선 5기 교육문화컨벤션센터와 교육문화센터 등은 순증액만 57~58% 늘어 정부의 재승인이 어려웠다"고 교육문화센터 건립사업 재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사업과 관련해 "규모 있는 품격의 공연을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는 문화벨트를 만들어 서울(예술의전당)과 인근 시·군이 함께 공유하는 문화센터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도에서 공감하고 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식산업센터 국비 70% 지원 사업이나 내년 정부 예산에는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술의전당 건립 사업을 중지하고 새정부 도시재생뉴딜정책 사업으로 우물 안 개구리 시각을 버리고 큰 그림을 그려야한다고 제안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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