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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9.19 15:20:24
  • 최종수정2017.09.19 15:20:24
[충북일보] 가을철 일본뇌염 발생에 따른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5일 대구에서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국내에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로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을 보이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는 고열, 두통, 구토 등과 심한 경우 급성뇌염으로 진행된다. 이들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밝은 색상의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기피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유충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90%이상이 40세 이상이므로 특히 이 연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과 과거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의 위험지역 거주자나 유행국가로 여행계획 있는 성인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이 권고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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