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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자율방재단, 진천군 자율방제단과 합동 재난대응

  • 웹출고시간2017.09.19 16:46:06
  • 최종수정2017.09.19 16:46:06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자율방재단은 진천군 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19일 괴산군 산막이옛길 차돌바위선착장 일원에서 '2017년 괴산호 유람선 침몰 대비 수색 및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충청북도 자율방재단 특화사업으로 괴산군의 경우 유람선 이용객 증가, 괴산댐 수상레저 인구 증가, 낚싯배 이용객 증가, 여름철 물놀이 인구 증가 등 다양한 수상안전대책활동이 요구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난구조활동으로 사업을 특화했다.

유람선 화재대응훈련 등 소방서 등 행정관서 주관 훈련이 아닌 괴산과 진천지역 자율방재단 주관으로 민간단체 차원에서 재난 현장의 실전적 초동대응에 효율을 기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훈련은 당초 계획상 7월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 7월16일 괴산지역 집중호우 등으로 2차례 연기된 끝에 진행됐다.

산막이옛길과 괴산호의 절경을 배경으로 나용찬 괴산군수, 조운희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11개 시·군 관계 공무원 및 방재단장과 단원 등 80여명 및 유람선2대, 보트3대, 구급차 등 많은 인력 장비가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유람선 파공에 따른 침몰사고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훈련과 실종자 수색훈련으로 나눠 실제와 같이 진행됐다.

1부 인명구조 훈련은 소방서와 군청 상황실에서 유람선 사고소식을 전파받은 인근 거주 방재단원과 주민이 빠른 시간 사고 현장에 모터보트를 이용해 접근 1차적으로 생존자를 구조했다.

2부 실종자수색 훈련은 물에 가라앉은 실종자를 잠수장비와 보트를 이용해 물가수색과 수중수색 발견, 인양하는 실전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돼 시종일관 훈련장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군 관계자는 "지난 7월 16일 내린 충북지역 집중호우에서 경험했듯이 실제 큰 사고나 재난시에는 행정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자율방재단과 같은 민간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오늘과 같은 훈련을 수시로 추진해 민관협력 재난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관련 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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