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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학교 밖 청소년, 충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은상' 수상

'한 조각의 퍼즐'

  • 웹출고시간2017.09.17 14:40:21
  • 최종수정2017.09.17 14:40:21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한 청소년이 '2017 충청북도 학교 밖 청소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제목 '한 조각의 퍼즐'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주관, (사)충북시민재단 1004클럽 CEO 포럼이 후원한 것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자립 및 학업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기를공모했다.

학업형 공모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이 청소년에 따르면 정규학교 중단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옥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만나 자신감을 얻고 '세상은 내 편'이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개인상담, 미술치료, 검정지원 학원연계수업, 특성화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해 고등검정고시 합격을 이뤄내고 원동기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지금은 다음 꿈인 대학진학을 목표로 한 조각의 퍼즐을 맞추고 있다.

옥천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위해 상담사 2명이 개별 상담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자신감 회복과 당당한 미래 설계를 위해 문화체험활동, 미술치료, 교육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원 평생학습원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해 아름다운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학업과 취업, 개인별 맞춤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옥천군에는 71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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