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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9.14 18:11:21
  • 최종수정2017.09.14 18:11:21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는 14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괴산시골절임배추의 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나 군수는 특강에서 "90년대 초 전국 최초로 문광면에서 시작된 괴산시골절임배추는 연 30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 품목이지만, 최근 타지역에서도 생산이 확대돼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공장형 절임배추 생산시설 또한 부족해 대형물류업체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군은 시설현대화사업, 기능성자재 및 포장재 지원확대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품질고급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군수는 "다양한 포장재 사용으로 인한 지명도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포장재, 소금 등 기자재 사용의 동일성을 유지하고, 수출용 및 김치공장 납품용 배추의 계약재배 확대로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배추·무 우거지 가공사업 확대로 소득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생산 농가에게 "생산 및 출하의 분업화와 전문화, 농가조직화를 통해 시장장악력을 높여나가는 등 유통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며 "폐염수 처리 철저, 절임배추 작업장 청결유지 및 종사자 친절교육을 통한 고품질 절임배추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해 괴산군의 절임배추 생산 농가는 683곳에 이르며 510㏊의 재배면적에서 313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올해는 재배면적이 지난 해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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