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토지 경매시장 '훈풍'

낙찰가율 올해 최고치 95.3%
주거시설은 3개월째 소폭 하락

  • 웹출고시간2017.09.13 21:22:23
  • 최종수정2017.09.13 21:22:23

8월 충북 최고낙찰가/최다응찰자 top3

[충북일보] 충북 토지 낙찰가율이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주거시설은 3개월 연속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토지 경매는 총 239건이 진행돼 이 중 9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5.3%로 전월대비 13.3%p 상승했다.

낙찰건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낙찰가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016년 7월 108.2%를 기록한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낙찰된 92건 중 절반에 가까운 43건이 낙찰가율 10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옥천군 청성면 도장리 소재 임야 1만8천605㎡ 경매에 3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417%인 2억2천500만 원에 낙찰돼 8월 충북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주거시설은 115건이 경매에 나와 3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1.1%p 하락한 83.4%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소폭 하락세다.

청주시 상당구 상대리 소재 주택에 24명의 응찰자가 몰렸으나 감정가의 67%인 1억1천370만 원에 낙찰되는데 그쳤다.

업무·상업시설은 53건 중 18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이 34%에 머물렀지만, 전달보다는 6.9%p 상승했다.

세종지역에선 토지 24건이 경매에 나와 14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108.7%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최고가 물건은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 소재 답(畓) 2천572㎡였다. 총 11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59%인 6억5천100만 원에 낙찰됐다.

부강면 금호리 소재 답(畓) 952㎡ 경매에는 22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8월 세종시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229%인 3억111만 원이었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