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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의원 교육위 배정 '반발'

충북교육연대 "도의회 해산하라"

  • 웹출고시간2017.09.12 17:53:36
  • 최종수정2017.09.12 17:53:36
[충북일보] 충북교육연대가 김학철 도의원을 상임위를 교육위로 배정한 것에 대해 도의회를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지역 20개 시민사회교육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는 12일 "자격 미달 김학철 의원을 교육위원회로 이동시킨 도의회 결정은 도민을 배반한 정치"라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지난 11일 물난리 속 유럽연수와 이 과정에서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김 의원을 행정문화위에서 교육위원회로 전보하는 후속 징계를 단행했다. 앞서 30일 출석 정지 징계처분도 내렸다.

이에 대해 충북교육연대는 "벌써 파면됐어야 마땅한 일을 저지른 김 의원의 상임위를 교육위로 배정해 도민을 욕보였다"며 "도의회는 전 국민의 웃음거리가 됐고, 그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이해관계의 틀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도의회를 거부한다"고도 덧붙였다.

교육연대는 또 "민생을 생각하고 도민을 받드는 의회가 아니라는 것이 이번 교육위 배정을 통해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우리는 그 존재 이유를 찾지 못한다"며 "있으나 마나 한 도의회는 해산하라"고 요구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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