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야생버섯 채취 안전사고 주의

영동소방서 인산물채취하다 조난 등 산악사고 빈발

  • 웹출고시간2017.09.12 11:02:29
  • 최종수정2017.09.12 11:02:29

지난 10일 영동소방서 직원이 양강면 지촌리 인근 야산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야생버섯 등 임산물 채취 등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본격적인 야생버섯 채취 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하려다 조난을 당하는 등 산악 안전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안전 종합대책 추진에 따른 사고 다발지역 등산목 안전지킴이 배치운영, 산악사고 위험지역 중점관리 및 경계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악긴급구조체계 확립과 등산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에서 등산 후 버섯을 채취 하던 강모(49·남) 씨가 산길에서 미끄러저 부상을 입고 소방헬기에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양강면 지촌리 인근 야산에서 버섯 채취에 나선 임모(78·여) 씨가 실종돼 소방서, 군, 경찰 등이 동원돼 수색을 벌여 2일 만인 11일 오전에 발견돼 병원에 이송되는 등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이는 야생버섯을 채취하는 입산객이 등산로가 아닌 험준하고 외진 곳을 혼자서 다니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경험과 체력을 과신해 무리하는 경향이 있어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지형을 모르거나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자칫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임산물 채취로 인한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지형을 잘 모르는 산을 깊이 들어가지 않기 ▲반드시 2인 이상 동료와 함께 산에 오르기 ▲휴대전화를 반드시 소지할 것 ▲해가 지기전에 서둘러 하산하기 ▲체력 보충을 위한 음식물 수시 섭취 ▲랜턴, 상비약 비상용품을 휴대할 것 등의 산악사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