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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노래하다'

청주앙상블 정기연주회은이성천 원곡 편곡한 '청주성' 공개

  • 웹출고시간2017.09.11 14:25:21
  • 최종수정2017.09.11 14:25:21
[충북일보=청주] 한국 창작국악 1세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이성천(1936~2003) 선생의 작품을 청주에서 만난다.

청주앙상블은 1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청주에서 노래하다'를 공연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성천 선생의 작품과 작품을 재해석해 편곡한 연주곡이 선보이며 해금 이창신(청주대 음악학과 교수), 가야금 박현숙(서원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해금 김서하·가야금 정민지·대금 황혜정의 '중주곡 함경도 풍구소리' 연주를 시작으로 공연은 오현금 박현숙·장고 이재훈의 '두음을 위한 오현금', 해금 이창신·가야금 변서화·거문고 조유임의 '해바라기', 해금1 차지연·해금2 김미정·장고 김현우의 '쥐구멍에 볕 들었어도'로 이어진다.

이성천 선생의 '중주곡 23번'을 송안지가 편곡한 '먼 훗날의 전설'과 '중주곡 3번'을 국악 실내악으로 재창조한 '청주성'이 정준규 작곡으로 공연된다.

'먼 훗날의 전설'은 이성천 선생이 제2의 창세기 기록을 상상해 작곡한 '중주곡 23번 가야금 4중주'를 실내악곡으로 재구성한 곡이다.

1악장 '하늘 아래서', 2악장 '노을이 흐르는 호수', 3악장 '삼수갑산 머루대래'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움, 소중함을 국악기 하나하나의 특색과 어울림으로 재해석했다.

국악 실내악을 위한 '청주성'은 청주성을 처음 바라본 모습과 시간여행을 통해 건축되기 이전의 청주성, 임진왜란 당시 빼앗긴 청주성을 되찾기 위한 전투가 벌어진 '청주성 전투'의 모습을 상상하며 작곡된 곡이다.

박정호 청주앙상블 대표는 "청주앙상블은 작곡가 이성천 선생의 작품집 중 6개 곡을 선정하여 현대적인 느낌에 맞게 재해석하여 완성도 높은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음악에 새로운 해석과 대중과의 소통을 통한 즐겁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초대, 문의는 공연세상(1544-7860).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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