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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소백산자락에 승마체험장 조성

영춘면 하리에 승용마와 관상마 갖춰 2018년 본격 운영

  • 웹출고시간2017.09.05 13:19:12
  • 최종수정2017.09.05 13:19:12

단양군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까지 소백산자락에 조성하는 산악 승마코스와 초지 등을 갖춘 승마체험장 조감도.

[충북일보=단양] 단양 소백산자락에 산악 승마코스와 초지 등을 갖춘 승마체험장이 들어선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승마체험장은 내년까지 농식품부 축산발전기금 6억 원과 지방비 9억 원 등 15억 원을 투입해 영춘면 하리 639-1번지 일대에 조성된다.

승마체험장은 소백산자연휴양림 인근 1만4천600여㎡ 부지에 실내승마장(750㎡)과 실외승마장(1천㎡), 마방(445㎡)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 8월 실시설계용역과 인허가 등을 마치고 오는 7일 착공한다.

승마체험장에는 승용마와 관상마 10필을 갖추고 관광객들을 위한 마차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학 등에 위탁해 승마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한편 승마 동호인 단체와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승마장 활성화 계획을 구상 중이다.

승마체험장은 2016년도 기준 전국 479개소(농림축산식품부 통계)가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5%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승마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고 말과의 소통을 통해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승마체험장 인근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와 온달관광지, 남천계곡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승마체험장과 연계한 휴양관광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또 1만7천여㎡ 터에 조성된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지난달 11일 개장해 하룻밤 묵으며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백두대간과 단양강이 빚어진 천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진 이 휴양림에는 숙박시설,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됐다.

여기에 온달평강로맨스길 등 숲속 탐방로도 자리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승마체험장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 이외에도 군민들을 위한 여가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관광경기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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