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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 군민 호응 높아

대기시간 절약, 교통사고 예방 효과로 추가 설치 검토

  • 웹출고시간2017.09.05 10:19:39
  • 최종수정2017.09.05 10:19:39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회전교차로가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교통체계 개선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확대하면서, 군민의 안전 확보는 물론 보행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군은 영동읍 중앙사거리 회전교차로에 대해 지난 8월 말 노면도색을 완료하고 임시 개통했다.

이곳은 회전교차로 설치이전 상습적인 교통 체증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던 지역이었지만 대기시간 단축, 교통사고율 감소 등 회전교차로가 갖는 이점으로 인해 추가 설치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대변하는 장소가 됐다.

당초 영동읍 중심부에 위치한 이 교차로는 시가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민 안전을 위해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 사업비 4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사업계획을 수립,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 6월 착공했다.

현재는 중앙교통섬을 중심으로 기초 골격과 기반공사를 탄탄히 다져 임시 개통한 상태며, 우수배제시설, 이정표, 표지(안내)판, 전광판 등 남은 공정을 마무리하면 10월초 최종 완공 계획이다.

사업 시행 초기, 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도 있었지만 지금은 말끔히 해소됐다.

기존교차로는 안전상의 이유로 횡단보도 설치가 어려운 구조로써 각 방향에 횡단보도가 없어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으나, 회전교차로 설치 후 4방향 모두 횡단보도가 설치돼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도 개선될 뿐만 아니라 야간 조명등 설치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해 줌으로써 운전자와 보행자간 충돌 요인을 크게 감소시켰다.

여기에 영동읍 시가지에 U턴 차로가 없어 회전교차로가 영동 제1교(마차다리)와 인삼조합 방향에서 시가지로 진입하는 차량이 안전하게 유턴할 수 있게 돼 불법 U턴으로 인한 사고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주민 호응이 높은 만큼, 출·퇴근 시간대 차량 혼잡과 교통체증 유발하는 구교사거리, 레인보우힐링타운 입구 등에 대해서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도로교통안전공단 자문과 기본조사 용역 등으로 지역 교통체계 전면 검토 후, 순차적으로 회전교차로를 확대·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까지 주민들의 회전교차로 통과요령이 미숙해 혼선을 빗는 등 문제점이 있어, 대중교통·택시법인 업체 등에 사전 교육으로 양보운전 교통질서 확립에 솔선할 것을 당부했으며,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수철 도로팀장은 "회전교차로는·신호지연에·따른·시간낭비 방지,·연료소모·배출가스 저감, 교통사고·위험 감소 등의 큰 이점이 있다"며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차량이 우선권을 가지며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하고 양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영동군에는 최근 2년 동안 임시개통한 영동읍 중앙사거리를 비롯해 주곡사거리, 회동사거리, 읍사무소 앞, 영동병원 앞, 심천면 심천리, 금정리 총 7개의 회전교차로가 운영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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