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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에 빨라진 중간고사 일정

충북 일부 중학교 9월 말 중간고사 돌입
고교 연휴 상관없이 예년대로 시험 진행

  • 웹출고시간2017.09.04 21:16:53
  • 최종수정2017.09.04 21:17:06
[충북일보] 오는 10월 황금 연휴로 충북도내 일부 중학교에서 중간고사를 9월말에 실시한다.

2학기가 시작한지 1개월여 지났으나 학생들이 연휴기간 시험 부담을 고려해 일정을 연휴 전으로 앞당겼다.

4일 청주의 한 중학교에 따르면 오는 28~29일 2, 3학년을 대상으로 중간고사를 치른다. 지난해 이 학교는 2학기 중간고사를 10월 5~6일 치렀으나 올해는 추석 연휴 등이 겹치면서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연휴기간 시험공부에 매달리지 않도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차원이다.

또 다른 중학교도 지난해 10월 11~12일 진행했던 중간고사를 올해는 9월 28~29일로 변경했다. 중간고사를 치른후 학생들이 편하게 연휴를 즐기라는 의미에서 학사일정을 연휴 전으로 바꿨다.

A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시험부담에 명절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학사일정을 계획할 때부터 이를 고려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또 다른 중학교는 중간고사 일정을 앞당기거나 미루는 조정없이 예년과 같은 시기에 치르기로 했다.

이 중학교는 연휴가 끝난 뒤 2주 후인 10월24일부터 중간고사를 치르고, 다른 중학교도 26일부터 시험에 들어간다.

고등학교는 이번 연휴에 상관없이 예년 학사일정대로 중간고사를 진행한다.

도내 대다수 고교들은 연휴가 끝난 18일부터 20일까지 1, 2학년 중간고사를 계획하고 있다. 고3학생은 대입 수시일정을 고려해 9월말 중간고사를 치르거나 연휴가 끝난후 시험을 치른다.

6일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모의평가를 치른후 곧장 중간고사를 치르기가 어려워 연휴가 끝난 후 시험을 치른다.

청주의 한 고교 관계자는 "입시가 걸린 고등학교에서는 학사일정을 조정하기 힘들다"며 "대다수 학교가 연휴가 끝나면 바로 시험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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