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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 5일장 우시장이 금왕으로 확장이전 신축한다

전자경매시스템 도입한 현대식 우시장 오는 11월께 개장 예정
음성축협, 음성 한우농가 소득증대 기대

  • 웹출고시간2017.08.31 21:11:01
  • 최종수정2017.08.31 21:11:05
[충북일보=음성] 음성축협은 28년 역사의 감곡 5일장 우시장이 현대식 우시장 시설을 갖춰 금왕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1989년 1월 29일 첫 개장한 감곡 우시장은 4일·9일 열리는 5일장 우시장으로 운영돼 왔다.

한달에 한번 열리는 경매는 매월 9일 열리고 나머지 4일, 14일, 19일, 24일, 29일은 5일장으로 우시장이 열리고 있다. 경매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되고, 5일장은 새벽 5시부터 개시하고 있다.

28년 동안 운영돼 오던 감곡우시장은 주변이 개발되면서 이전에 대한 논의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에 음성축협은 이번에 음성군 금왕읍 쌍봉리 산 58-1외 4필지 일원 1만5천188㎡ 부지에 건축면적 2천312㎡ 규모로 확장 이전 신축을 추진 중이다.

음성축협은 토지 매입비 포함 31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께 첫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축협에 따르면 신축하는 우시장은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되고 우시장에 나오는 소들로부터 발생하는 부산물의 외부유출을 방지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했다.

축협 관계자는 "현지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판매되는 경우에는 시세를 제대로 알지 못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 우시장 경매를 통해 소 한마리에 최소 30만 원에서 7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우농가의 관심을 당부했다.

조철희 음성축협 조합장은 "이번 금왕 우시장 신축으로 음성지역 한우농가들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이와 더불어 추진 중인 음성한우 브랜드화 사업으로 음성한우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배가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지역에는 600여 축산인들이 2만6천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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