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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미사일 도발에도 남북관계 대전환 강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 임명장 수여식에서 밝혀

  • 웹출고시간2017.08.29 18:26:16
  • 최종수정2017.08.29 18:26:16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수석부의장 등 각 위원회이원장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평통은 남북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국민 합의를 모으는 중요한 헌법기구이지만, 지난 10년간 남북관계가 꽉 막힘에 따라 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지만 그럴수록 반드시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하고, 민주평통에서 그러한 역할을 잘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노사정위원회는 노동존중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사정간 대화를 통해 대타협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기구"라며 "그동안 파행 상태로 이어져 왔는데 우선 대화부터 복원하고 노동 존중의 비전을 살려내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우리와 러시아와의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나아가 남북러 간의 삼각협력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정부에서 처음 만든 위원회"라며 "동북아시아 북방경제의 새 지평을 여는 일은 통일의 지름길이기도 하므로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 대해서는 "자치분권의 확대는 시대적 과제이고 우선 현 헌법 체계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대한 노력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시 이루어질 개헌안에 지방분권 정신을 중요한 과제로 담아내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지역발전위원회는 원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시작하였는데, 참여정부 이후 정부 들어서 균형이라는 명칭을 삭제하고 나니 우리 국가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이제 수도권과 지방, 지역과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과 균형발전을 이루려는 취지를 살려내도록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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