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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야행, 3일간 문화재 데이트 성료

25~27일 방문객 9만7천명

  • 웹출고시간2017.08.28 15:27:49
  • 최종수정2017.08.28 15:27:49

지난 25~27일 열린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행사장이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지난 25~27일 열린 '2017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행사를 찾은 방문객이 1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시는 청주야행 방문객이 장점 9만7천여 명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017 청주야행은 지역 문화재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과 충북도·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비 3억5천만 원, 지방비 3억5천만 원 등 총 7억 원이 투입됐다.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재와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 등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민·예술가·청년·상인이 직접 참여해 청주장날, 夜랑마켓, 점포재생 갤러리를 손수 기획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점포재생 갤러리 등 특화된 유료체험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됐다.
ⓒ 청주시
성안길, 중앙동 등 구도심에는 행사 기간 동안 평소 2배 이상 방문객이 운집해 1990년 대 상권의 모습이 재현되기도 했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남주동시장 유량극단', '6080 성안길 청춘의 거리 퍼포먼스', 압각수 앞 '나무가 전해주는 이야기' 등 시대별 스토리텔링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문화유산 철당간 워크숍에서는 3D시뮬레이션을 통해 용두사의 사역(寺域)을 최초로 조명했다.

이 밖에도 무성영화 변사극(도청), 미디어파사드쇼·전통혼례(청주향교), 청주 근대의 숲을 거닐다 기록사진전(충북문화관)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쇠퇴하고 있는 원도심에 새로운 야간형 도심문화콘텐츠를 개발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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