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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자리 정보…소방직 거주지 제한 전면 '폐지'

서울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신규·경력직 35명 선발
"우수 공무원 확보 위해 일반직으로 확대해야" 여론
세종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최종 합격자 15명 발표

  • 웹출고시간2017.08.27 17:16:51
  • 최종수정2017.08.28 18:50:34
ⓒ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홈페이지
[충북일보=세종] 새 정부가 일자리 확대를 위해 공무원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함에 따라, 올 하반기 세종시청 공무원 선발 인원도 당초 계획보다 크게 증가한다.

특히 소방직 신규 채용에서는 서울시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거주지 제한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민이 아닌 사람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최근 공고가 난 세종시 지역의 주요 일자리 정보를 소개한다.

◇세종시청만 공무원 91명 공채

세종시청은 △8,9급 신규직 47명 △경력직(9급 및 농촌지도사) 9명 △소방직(신규+경력) 35명 등 모두 91명을 새로 뽑는다.

8,9급 신규직 중 9급 선발 인원은 △일반행정 30명(장애 2명,저소득 1명 포함) △사회복지 7명 △세무 5명 △전산,농업,토목,건축 각 1명이다. 8급은 간호직 1명이다.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2017년 1월 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최종일(2018년 2월 9일)까지,또는 2017년 1월 1일 이전에 합산해서 36개월(3년) 이상 '세종특별자치시(공주,청주 편입지역 포함)'로 돼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10월 20~25일,필기시험은 12월 16일,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2월 23일이다. ☏044-300-3074

경력직 채용 인원은 9급 8명(전기·산림자원·보건·토목·건축·통신기술 각 1~2명),농촌지도사(원예) 1명 등 모두 9명이다.

신규직과 마찬가지로 응시 자격에 '세종시 거주' 요건이 있다. 원서접수는 9월 19~21일, 필기시험은 11월 14일 △면접시험은 11월 29~30일이다. ☏044-300-3074

세종시청의 올 하반기 소방직 채용 인원은 총 35명으로, 상반기 16명보다 19명(118.8%) 늘었다.

분야 별로 보면 신규직(지방소방사)은 5명으로, 상반기 3명보다 2명(66.7%) 증가했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모두 남자만 뽑는다.

경력직은 △소방 4명 △구급 9명(여자 1명 포함) △운전 17명등 총 3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에는 △화학 1명 △구급 6명(여자 1명 포함) △운전 6명 등 13명을 뽑았다.

특히 세종시는 서울시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올 하반기부터는 신규,경력직 모두 응시자 거주지 제한을 없앴다. 올 상반기까지는 경력직을 제외한 신규직은 '거주지 제한'이 있었다.

소방직 전형 일정을 보면 △원서접수(인터넷) 9월 18~20일 △필기시험 10월 28일 △체력시험 11월 20일 △신체(인·적성)검사 12월 4일 △면접시험 12월 20일이다. ☏044-300-8013

◇국토연구원,세종시교육청 1명씩 채용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는 연봉계약제(기간제) 책임연구원 1명을 모집한다.

관련 학과 박사 학위를 갖고 근무 경험이 있으면, 연령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근무지는 국토연구원 본원(세종시 국책연구원로 5)이다. 원서는 8월 28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mskang@krihs.re.kr)로 접수한다. ☏044-960-0170(강민석 연구원)

세종시교육청은 경력직 일반임기제공무원(기록연구사·7급 상당) 1명을 채용한다.

20세 이상(1997.12.31 이전 출생)으로, 관련 자격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가 지원할 수 있다. 기본 계약 기간은 2년이나, 업무 실적에 따라 총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연봉은 4천100만원 안팎이다. 원서는 9월 4~6일 접수한다. ☏044-320-3123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2회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15명(고교 조리실무사 12, 특수교육실무사 3)을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총 84명이 지원,평균 5.6대 1(조리실무사 2.4대 1, 특수교육실무사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 중 일부는 9월 1일자로 각 학교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밝혔다. ☏044-320-3242

◇"세종시청 공무원 응시자격 전국으로 확대해야"

세종시 소방직 신규 공채에서 거주지 제한이 폐지됨에 따라 소방공무원들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반면 외지 응시자가 늘어나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세종시내 응시자들은 상대적으로 합격될 가능성이 낮아지게 됐다. 한편 세종시 지방직 공무원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종시청과 시 교육청 일반직도 서울시처럼 응시 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퇴직한 구 모(61·세종시 도담동)씨는 "세종시는 인구 급증으로 지방직 공무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시 전체 인구가 27만여명에 불과해 응시 자격을 '세종시'로만 제한하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며 "따라서 서울처럼 거주지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유영희(39·주부·세종시 한솔동)씨는 "세종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특별(자치)시'인 만큼 지방공무원들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울,대전 등과 같은 대도시 거주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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