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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낭만 속으로' 단양온달문화축제 윤곽

내달 29일부터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등서 개최
온달장군 선발대회 등 5개 테마 28개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17.08.27 15:10:15
  • 최종수정2017.08.27 18:40:00

지난해 열린 온달문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고구려시대의 옷을 입고 과거를 체험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등지에서 열린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5개 테마의 2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추진위는 지난 25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추진회의를 열고 프로그램과 캐릭터, 포스터, 행사일정, 홍보 마케팅 전략 등을 공개했다.

단양문화원과 킴스에이스 주관으로 열릴 이번 축제는 첫날인 29일 뮤지컬 갈라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달산성 전투놀이, 온달장군 성공기 RPG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 30일에는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이 첫날에 이어 계속 진행되고 영춘면 작은 음악회,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은 거리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고 폐막공연으로 남사당놀이가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대규모 행사에서 탈피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미를 가미한 유쾌한 행사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열린 온달문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고구려시대의 옷을 입고 과거를 체험하고 있다.

ⓒ 단양군
주 행사장인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테마존이 만들어져 복식과 난전,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탁본, 병장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치러진다.

또 석고 공예와 전통한과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전통부채 만들기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체험행사가 온달관광지 내 서민촌에 준비된다.

축제 기간 중 밤 시간대에는 수변거리와 나루공연장 등지에서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소원이 이뤄지는 거리와 달강달강 거리 버스킹 존, 명예군민증 발행 등 축제를 대표할만한 킬링콘텐츠가 새롭게 마련된다.

축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도 한층 강화된다.

주최 측은 내달 12일 국내 언론사와 주요 기관단체, 외국대사 등을 온달세트장에 초청해 축제 사전 홍보와 관심 확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인기 개그맨의 진행으로 서울 홍대와 명동, 강남 등지에서 말놀이와 해시태그 달기, 기념품 제공 등 길거리 홍보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만종리대학로극장과 힘을 합쳐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 홍보물을 배부하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축제 홍보에 나선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구려 역사와 문화, 축제 영상을 담은 축제 UCC 공모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축제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 운행과 종합안내소 운영, 유모차 대여, 행사장 쉼터 등 다양한 대책도 수립됐다.

문화원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국 규모의 문화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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