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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책'에도 거의 식지 않은 세종시 모델하우스 열기

25일 개관 우남퍼스트빌,주차장 차고 대기 줄 50여m

  • 웹출고시간2017.08.25 19:02:08
  • 최종수정2017.08.25 19:02:08

25일 문을 연 세종시 '우남퍼스트빌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입구의 오후 2시께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우남건설이 25일 오전 10시 세종시 민영아파트 모델하우스 단지(대평동 264-1)에서 '우남퍼스트빌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정부가 지난 8월 2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한 뒤 세종시에서는 처음 분양되는 아파트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이 얼마나 높을지에 대해 건설사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다.

정부 대책에서 세종시 전 지역 중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는 서울,과천과 함께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한꺼번에 지정되면서 대출 등 각종 규제가 전국에서 가장 강해졌다. 게다가 이 아파트는 전체가 290 가구에 불과하고 모두 가격이 비싼 중대형(전용면적 107~120㎡형)이다. 따라서 종전에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들에 비해 여러 가지 조건이 불리한 편이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현장 분위기는 상당히 활발했다.

기자가 방문한 이날 오후 2시쯤,평일인 데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1천200여대 규모의 주차장에는 차가 거의 꽉 차 있었다.

25일 문을 연 세종시 '우남퍼스트빌 2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의 오후 2시께 모습.

ⓒ 최준호기자
모델하우스 앞 대형 그늘막 아래에서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줄이 50여m에 달했다.

현장에서 만난 손형일(35·회사원·대전시 서구 둔산동) 씨는 "그 동안 세종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의 경쟁률이 너무 높아 청약에서 5차례나 떨어졌다"며 "이번에 공급되는 모든 가구가 중대형이어서 부모님과 함께 살기로 하고 재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도시 1-1생활권 M6블록(고운동 1403)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29~30일 특별공급(167 가구)에 이어 31일 일반공급 1순위, 9월 1일에는 2순위 청약이 접수된다.

일반 공급 물량은 전체의 42.4%인 123 가구다. ☏1588-8036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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