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8.24 18:21:42
  • 최종수정2017.08.24 18:21:42

24일 청주하나병원 김명현(왼쪽) 센터장이 모니터를 통해 몽골 현지 환자를 원격 진료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하나병원이 해외 환자와의 원격 화상 진료에 나서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나병원은 24일 몽골 노문병원의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중증질환 원격 화상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 진료는 국비 지원사업인 지역선도사업의 일환으로 하나병원과 충북대병원, 모태안여성병원 등이 컨소시엄을 맺고 원격화상 진료 센터를 구축한 뒤 첫 원격진료다.

몽골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과 추운 날씨 등 환경적 영향으로 혈관질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하나병원은 지난해부터 몽골 현지의 국립외상센터병원, 노문병원 등 10여개 병원들과 협력을 맺고 몽골의사 연수 및 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현지 진료와 수술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몽골인들의 국내 의료관광 비자 발급이 까다로워지고, 수술비용·체류비용 등 경제적 부담이 더해져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진에서는 현지 몽골 병원과 시스코의 인터넷 라인을 직접 연결해 끊기지 않는 화상 원격 솔루션을 구현, 현지 환자의 생생한 모습과 초음파진료·진료 기록 등을 공유했다.

원격 진료에 나선 김명현 센터장은 이날 원격화상 시스템을 통해 모두 15명의 현지 환자를 진료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초석이 만들어졌다"며 "실질적인 의료 협진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