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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엔 벌써 가을바람 '솔솔'

현대백화점 충청점 등 F/W 상품 개편
역시즌 행사 통해 모피·패딩 할인 판매
큰 꽃무늬 패턴 등 80년대 복고풍 유행

  • 웹출고시간2017.08.24 20:46:03
  • 최종수정2017.08.24 20:46:03

계절변화에 민감한 패션업계가 본격적인 가을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24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한 의류패션 브랜드 점포에서 마네킹에 가을 옷을 입히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수해 등으로 유난히 길었던 여름이 끝나간다. 가을을 알리는 입추(立秋)와 처서(處暑)가 모두 지났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도 분다. 한낮 최고기온만 빼면 완연한 가을이다.

계절 변화에 가장 민감한 패션업계는 가을맞이를 거의 끝냈다. 최근 매장 개편을 통해 70% 이상 품목을 F/W(가을·겨울) 상품으로 바꿨다. 간절기 의류를 미리 구입하려는 최근 소비 패턴도 감안됐다.

현대백화점 충청점도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가을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주부터 대부분의 마네킹들이 가을 옷을 갈아입었고, 의류패션 브랜드 점포에도 트렌치코트 등의 긴팔 옷이 등장했다.

26일부터 29일까지는 겨울 대표 의류인 '모피'를 선보인다. 31일부터 9월 7일까지는 가을시즌 골프페어가 진행된다.

롯데아울렛 청주점도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사계절 상품전을 펼친다.

'윈터파티(Winter Party)'를 주제로 한 이번 이벤트에선 겨울 인기 아이템들을 선할인 판매, 금액 할인, 마일리지 추가적립, 특가 판매로 선보인다.

일명 '역(逆) 시즌' 판매를 통해 남성복, 여성복, 아웃도어 등의 겨울 상품을 최대 70~8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겨울 패딩도 9만 원대에 선보여진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관계자는 "아직 이마에서 땀이 날 정도로 덥긴 하지만, 여성 등 패셔니스타들의 마음은 벌써 가을에 가 있다"며 "올 가을에는 사이즈가 큰 꽃무늬 패턴이나 빅 벨트, 체크 무늬 등 80년대 복고풍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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