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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포도축제, 성공축제 '예감'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포도한마당'

  • 웹출고시간2017.08.24 14:26:02
  • 최종수정2017.08.24 17:41:31

24일 영동포도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포도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국내 최대의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에서 열리는 '2017 영동 포도축제'가 첫날부터 행사장마다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성공축제를 예감했다.

'과일의 고장' 군은 24일부터 '달콤한 가족사랑 영동포도와 함께해요'라는 구호 아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포도한마당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잇기 위해 군이 그동안 쌓아온 문화관광축제노하우를 바탕으로, 영동축제관광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 2017 영동포도축제는 주말을 정점으로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다채롭고 신나는 체험행사인 포도따기, 포도밟기, 포도낚시, 포도빙수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등 포도를 이용한 오감만족의 30여 가지 신나는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실내 포도밟기, 포도나르기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가 확대되고, 푸드트럭 배치로 가족단위 먹거리를 강화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 새롭게 설치된 15m×15m 규모의 워터롤풀장은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짜릿한 물놀이로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주말에는 화려한 댄스배틀 퍼포먼스와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배틀'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4일 영동포도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포도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읍면별 포도 판매장은 영동 명품포도를 비롯해 복숭아, 자두, 옥수수 등 청정 영동의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식용 포도를 맛 본 관광객들은 연신 '상큼하고 맛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어떠한 이유로 '명품 포도'라 불리는지 공감했다.

포도 판매가격은 당일 도매시장 경매가격 기준으로 시중가의 1~2천 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5㎏ 포도 1박스가 1만3천 원선이다.

24일 개최된 개막식은 의전을 간소화 해 전문 배우들이 대중적인 연극과 춤을 접목, 이끌어가는 개막식 퍼포먼스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특히 찾아가는 시상식을 연출하고 충북도 축제중 최초로 개막식에서 자치단체장이 직접 관광객에게 축제를 소개하며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포도축제와 연계해 영동국악체험촌에서는 매일 오후 1시 30분, 3시 총2회 난계국악단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이렇듯 영동포도축제는 오는 27일까지 다채로운 체험, 신명나는 문화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포도향 가득한 축제는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 중"이라며 "가을의 문턱,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영동포도'를 맛보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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