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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형제 음성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대원 되다

하산·후세인 쌍둥이 외국인범죄 예방 방범활동 나서

  • 웹출고시간2017.08.21 16:54:08
  • 최종수정2017.08.21 16:54:08
[충북일보=음성] 음성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대원이 된 시리아 난민형제가 음성지역에서 외국인범죄를 예방하는 방범활동에 나서게 됐다.

음성경찰서 제2기 외국인자율방범대원에 시리아 쌍둥이 난민형제 하산(22)과 후세인(22)이 위촉됐다.

이들 형제는 테러단체 ISIS와 시리아 내전을 피해 인도적 체류자격으로 2015년부터 국내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다.

ISIS와 시리아 난민문제가 세계적 이슈가 되는 상황에서 난민이 자율방범대원이 돼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을 주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외국인자율방범대장 고소피아씨는 "자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은 다른 음성 외국인 거주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후세인씨는 "제가 살아가고 있는 제2의 고향인 음성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하고 싶어 자율방범대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기영 서장은"경찰-외국인자율방범대 합동순찰로 외국인범죄에 대한 불안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상담을 운영해 안전한 음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순찰 시, 시리아, 베트남 등 위촉 된 대원 15명이 각 나라별 언어로 된 전단지를 활용해 매월 2회 해당 나라의 자국민에게 1대1 맞춤형 범죄예방교실 실시 및 인권상담을 병행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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