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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21 14:33:58
  • 최종수정2017.08.21 14:33:58

어린이를 위한 포토존과 복원 작품.

[충북일보=제천] 제천문화원이 광복 72주년을 맞아 준비한 6회 '백의민족 역사의 옷을 입다' 전시회가 제천시민회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지난 18일 개막해 시민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 내용으로 1전시 '의병 옷으로 말하다'는 한말 의병 대장이었던 의암 류인석 선생의 심의를 복원 제작해 전시했으며 목검, 화승총 등과 함께 4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또 2전시 '전통복식의 아름다움과 기품"은 김경옥 한국전통복식연구원장의 복원 작품들로 태조 이성계의 용포, 왕이 말을 타고 외부 행차시의 의복, 무관들의 군복, 덕혜옹주가 입었던 저고리 등 30여점이 전시 중이다.

이와 함께 3전시는 '화동 때때옷 나들이'로 아이들의 옷을 소품들과 함께 20여점이 전시되며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말 나라를 빼앗기고 어렵던 시절에 우리 선조들이 국권회복 의지를 버리지 않았던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다.

특히 당시 선조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었는지를 외국인 기자가 남긴 사진을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각보체험과 어린이 포토존도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에 참석했던 박태일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은 "제천문화원의 행사에 믿음이 간다. 흐뭇하다. 국가의 모토가 '따뜻한 보훈' 정책을 펴고 있는데 뜻을 함께하는 전시가 돼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40여점의 사진과 류인석 선생의 복원된 심의는 역사적으로도 오래 보관될 수 있도록 준비돼 의미를 더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전시는 22일까지 제천시민회관 1층에서 전시되며 5일간 1천여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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