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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산란계농장 달걀 살충제 검출(3보)

농관원 충북지원 분석결과 '비펜트린' 나와
기준치 초과 여부는 내일 중 나와
도, 농장에 있던 31만개 폐기 처분
청주·증평 등 5개 유통상인에 판매

  • 웹출고시간2017.08.17 15:03:22
  • 최종수정2017.08.17 15:03:28
[충북일보] 17일 충북 음성군 생극면의 한 친환경 산란계 농장에 있던 달걀(10청운)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생극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달걀을 채취해 검사를 벌인 결과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검출됐다.

검출된 '비펜트린'의 양이 기준치(0.01㎎/㎏)를 초과하는지는 18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가 나와야 알 수 있다.

다만 또다른 살충제 성분인 '피브로닐'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농장은 무항생제 인증을 받아 친환경 농장으로 등록돼 있다.

13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으며 하루 10만5천 개의 달걀이 생산되고 있다.

도는 농식품부 지시에 따라 기준치 초과 여부와 상관없이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 보관하던 31만5천 개 달걀에 대한 전량 폐기한다.

해당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은 청주, 증평, 인천, 부천, 시흥 등 전국 5개 유통상인을 통해 유통됐으나 농식품부의 회수 조치가 없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최근 살충제 달걀 논란과 관련,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농관원 충북지원과 함께 도내 78개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을 채취해 살충제 성분 분석 검사를 벌여왔다. 나머지 77개 농장에서는 '비펜트린'과 '피브로닐'이 검출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해당 농장주는 2개월 전 바퀴벌레와 이가 있어 '비펜트린'을 사용했다고 했다"며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하는 등 6개월 간 잔류물질위반 농가로 지정해 특별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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