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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1등 세일즈맨' 박세복 군수

달콤한 맛과 향, 영동복숭아 전국 도시민 공략

  • 웹출고시간2017.08.17 14:47:17
  • 최종수정2017.08.17 18:00:05

박세복 영동군수가 17일 농협하나로클럽 광주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영동복숭아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과읠의 고장에서 난 명품 복숭아입니다. 향긋함과 달콤함을 즐기세요"

박세복 군수가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영동복숭아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일일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박 군수는 지난 17일 농협하나로클럽 광주점에서 열린 '2017 영동복숭아 축제 한마당' 기념식과 판촉행사에 참석,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동복숭아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판매에 열을 올렸다.

이 행사는 영동군과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 영동농협산지유통센터가 서로 힘을 합쳐 지역농가 소득증대와 활력 모색, 농촌과 도시 상생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소재 하나로클럽 광주점, 수도권 소재 성남점·수원점의 3개 매장에서 17~20일까지 4일간 열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1박스(3kg)당 1만4천 원의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시식행사로 도시 소비자 입맛을 선점해, 1만4천상자(2억 원 상당)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 군수는 이날 정춘택 영동군의장, 영동군의회 의원, 배효창 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장, 최정호 학산농업협동조합장 등과 함께 광주시민을대상으로 영동복숭아의 맛과 품질을 홍보했다.

또한 포도 판촉행사를 진두지휘해 도시소비자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며, 복숭아 시식, 반짝세일 등 직접 깜짝 판매 도우미로 활약하는 열의를보였다.

소탈하고 시원한 이미지로 널리 알려진 박 군수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 편하게 다가가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팔아 주변 사람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 명품복숭의 판촉, 홍보행사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과일을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판로개척으로 급변하는 유통시장에 적극 대처하고, 명성에 걸맞는 고품질의 과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위치한 영동의 복숭아는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적 특성으로 과일의 당도가 높고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어 한 번 맛 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다.

과일의 고장이라 일컬어질 만큼 복숭아 또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전국의 약 6.2%에 달하는 1천130㏊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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