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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원, 화청령~중앙공원 순례대행진

425년 전 의병의 길을 걷다

  • 웹출고시간2017.08.15 16:20:04
  • 최종수정2017.08.15 16:20:19

15일 청주문화원 마련한 '청주성 가는 길, 의병의 길을 따라' 순례대행진에 참가한 학생과 시민들이 사직단을 지나 중앙공원을 가기 위해 무심천을 건너고 있다.

ⓒ 청주문화원
[충북일보=청주]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을 탈환했던 1천600여 명의 의병의 길을 따라 걷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청주문화원은 15일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학생, 청주시 여성예비군, 청주시 성안동 주민자치위원 등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45명과 함께 '청주성 가는 길, 의병의 길을 따라' 순례대행진을 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모충동 화청령 고개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모충사, 연최적 충효양전문, 사직단, 무심천을 지나 오후 2시 조헌장군, 영규대사, 박춘무 의병장 전적비가 있는 중앙공원 서문에 도착했다.

이날 행사는 청주성 탈환 425주년을 맞아 9월 2~3일 중앙공원에서 개최하는 '2017 청주읍성큰잔치'에 앞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민관이 힘을 합쳐 청주읍성을 탈환한 충(忠)·효(孝)·예(禮)의 정신과 의미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문화원은 지난 11일에 역사학자, 시민 40명과 함께 금산 칠백의총을 비롯한 영규대사(공주), 조헌 장군(옥천), 박춘무 장군 (청주) 유적지를 답사했다.

오의균 청주문화원장은 "궂은 날씨에도 청주성을 탈환했던 의병의 길을 함께 걸어준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애민·애향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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