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 선정

2022년까지 칠성면 율지리 일원, 2천604억 투입해 생태순환형 테마단지 조성

  • 웹출고시간2017.08.15 13:41:17
  • 최종수정2017.08.15 15:04:39

괴산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 개요도(자연드림타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아시아 최고의 유기농 생태도시로 본격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군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2017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괴산군 자연드림타운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는 것.

내년부터 2022년까지 괴산군 칠성면 율지리 유기식품산업단지 1천222㎡ 일원에 총사업비 2천604억원(국비 540억원·지방비 72억원·민간자본 1천992억원)이 투입돼 생태순환형 테마단지가 만들어진다.

'괴산 자연드림타운'은 유기농 생산과 가공, 판매, 유통, 체험, 교육을 아우르는 6차 산업형 테마파크로 육성돼 유기농 생태를 주제로 한 복합관광지 및 주민문화공간으로 집중 육성된다.

군에 따르면 △물의 정원 △컨벤션 센터 △공연장 △숙박시설 등이 집적된 유기농 생산단지 조성을 통해 1천명에 가까운 고용창출과 4천명 가량의 인구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가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성장촉진지역 등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발전촉진형과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거점육성형으로 나뉜다.

지난 2월 국토부 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지자체간 치열한 경합을 거쳐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로는 충북 괴산과 전남 함평, 강원 춘천 등 전국 3곳, 거점육성형으로는 충북 청주와 대전광역시 등 2곳이 각각 선정됐다.

국토부 고위관계자는 "실현가능성 및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성장잠재력에 큰 비중을 두고 평가했다"고 이번 선정취지를 밝혔다.

'발전촉진형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되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국비재정지원, 조세 및 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등 73개의 인허가 규제특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북의 경우 2014년 9월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군이 성촉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번 괴산군 선정이 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8월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타운' 선정에 연이은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주민과 군청공무원분들의 합심노력의 결과"라면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주민 문화공간이자 복합관광단지로서 괴산군 발전의 기폭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