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인구 10만에 집배원 48명…증원 필요"

우정노조 음성우체국지부 "60명은 돼야 원활 업무 가능"

  • 웹출고시간2017.08.09 18:10:46
  • 최종수정2017.08.10 10:53:47

지난 7일 음성우체국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 전국우정노조 음성우체국지부 조합원들이 집배원 증원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전국우정노동조합 음성우체국지부(이하 음성지부)는 음성우체국 앞에서 인력증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윤성호 전국우정노조 음성지부장은 "인력부족으로 인한 장시간 노동으로 집배원들의 과로가 쌓여가고 있어 인력증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윤 지부장은 "음성의 인구가 10만명이 넘어선지 오래됐고, 충북혁신도시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등기우편물, 택배, 일반우편물 등 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집배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으로 현원에서 12명을 증원한 60명 정도는 돼야 원활한 집배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음성우체국의 집배센터는 충북혁신도시, 금왕, 생극 등 모두 3곳이며 전체 집배원이 48명이다.

또, 윤 음성지부장은 "인력부족으로 인해 노동시간이 길어지고 있고, 현원 48명의 집배원 중에서 28명이 정규직이고 비공무원(별정직 직원)이 8명, 비정규직(상시계약집배원)이 12명"이라며 "동일사업장에서 동일노동을 하면서도 신분차별과 급여차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정노조 음성지부는 지난 7일 음성우체국 앞에서 50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노동시간 개선과 인력증원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으며, 이날부터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음성지부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우정노조 증평·진천·음성지부는 10일 경대수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인력증원과 비정규직의 차별문제 개선을 호소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