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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실시

2003~2005년 출생한 여성청소년 대상

  • 웹출고시간2017.08.07 11:41:43
  • 최종수정2017.08.07 11:41:43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여성청소년의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53만명 이상이 새로 진단받고 26만6천명이 사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천600명 이상이 신규 진단을 받고 하루 평균 2~3명이 사망(2015년 기준 967명,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발견이 늦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이나 출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고 근본적으로 암 발병을 차단할 수 있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예방법이다.

HPV감염에 취약한 청소년기에 접종하면 성인보다 면역원성이 2배 이상 높게 형성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HPV 노출 전인 9~13세의 어린 여성에게 우선 권고하고 있다.

백신은 지금까지 전 세계 65개국에서 2억 건 이상이 접종되는 등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상 반응 발생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대상은 2003~2005년 출생한 여성청소년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받으면 되며, 지난해 1차 접종을 완료한 2003년생의 경우 올해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은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의사와의 1대1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딸을 가진 학부모들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과 함께 접종기관에 동행해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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